1994-07-06 10:00

[ 철송貨物 증대위한 대책 마련 시급 ]

국내 최초의 내륙통관기지 의왕ICD가 지난 1일로 개장 1년을 맞았다.
경부간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도로정체가 날로 심각해지고 이에 따른 운송
비의 증가로 수출입업체들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는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 근교
인 경기도 의왕시 이동에 의왕ICD를 조성하여 경부간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유통의 거점역할을 수행케 했다. <전문>

지난 84년 남부철도화물기지로 개장, 부곡기지로 불리다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내륙통관기지 지정과 보세구역 설영특허까지 받는 등 수출입화물 유
통구조에 잔잔한 변화의 물결을 예고한 의왕ICD는 연간 69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내륙통관기지로 지정된 후 12개
월동안 철도로 수송한 총 컨테이너화물은 33만3천4백79TEU인 것으로 집계됐
다.

10월경 신설기지 8만평 착공 계획

또 현재의 기지옆에 약 8만평 규모의 신설기지 착공을 올 10월경에 전개하
여 96년이면 총 23만평의 ICD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의왕ICD의 운영사 (주)
경인ICD는 신설기지가 완공되면 철송물량의 증가는 물론 수출입 하주들의
물류비도 현재보다 현저히 절감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항으로 들어오는 수입컨테이너 화물을 철도로 수송할 경우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약 20여만원가량의 물류비 절감을 이룩할 수 있다고 말하
는 경인ICD의 한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하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으
나 국제상사를 비롯한 몇몇 업체의 경우에는 상당한 액수의 물류비를 철송
으로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산항에 도착한 수입 컨테이너화물의 경우 본선에서 양하돼 Off Do
ck CY를 경유하지 않고 부두에서 의왕ICD로 철송되면 짧게는 5일에서 길게
는 16일까지 통관기일 단축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부터 화물열차 주간운행 개시

그러나 의왕ICD는 현재 통관기지로서 보다는 단순한 컨테이너기지로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한 인식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며 철도화물 유치증대를 위한 철
도청과 주주사인 17개 철도소운송업체, 운영사 경인ICD의 공동노력이 필요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말부터 철도화물열차의 주간운행이 단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
체적인 철송실적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은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철송을
이용하는 화물이 늘어나지 않았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부간 고속전철이 개통되는 2002년이면 기존의 철도시설은 대부분이 화물
운송으로 전환되며 컨테이너 열차의 운행횟수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3월에 주간열차 편성효과가 기대치에 못미친 것으로 유추해 볼
때 화물량의 증대를 고려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시스템이 지속된다면 늘어
난 화물열차에 남아도는 화차, 가중되는 도로정체라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
할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주의 운송수단 선택 이뤄져야

ICD 개장으로 수출입 최대관문인 부산항을 수도권에 옮겨 놓는다는 정부의
기대가 하주들의 인식부족과 운송수단 선택권 결여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운송사들 역시 철송화물로 인한 수입증대가 기대에 못미치고 있어 아직도
많은 화물이 철송으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기존기지와 신설기지의 적절한 조화를 통한 ICD 기능제고가 현안으로
부상한 경인ICD는 아직 뚜렷한 수입원이 없고 ICD 운영에 제목소리를 충분
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철도청이 25%의 지분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7개 철도소운송업체의 목
소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경인추진의 의사결정구조는 육상
운송을 주업무로 전개하고 있는 철도소운송업체와 철송을 늘리는 방안을 논
의한다는 아이러니가 연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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