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6-27 09:21

“팬스타 드림을 타고”

벨트란스 조 수 호 부장


복합운송업체에 10여 년 몸담고 있는 동안 처음 선사초청으로 2박3일간의 페리 여행 및 오사카 Port 시찰을 하는 기회를 가졌고, 이 기간 동안 많은 정보를 얻고 느끼게 된 점을 이 자리를 빌어 팬스타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출발 몇 일전부터 자리를 비울 경우 화주들에게 해가 될까 걱정도 되었지만 좋은 기회를 잘 활용해 보고자 큰 마음먹고 초청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탑승 전 생각은 배에서 고생은 되지 않을까, 잠자리와 식사는 어떨까? 어떤 업체에서 어떤 사람들이 참여할까? 궁금한 점 투성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제여객터미날에서부터 주최측인 팬스타에서의 완벽한 준비로 가볍게 출국수속을 밟으면서부터 제 걱정은 조금씩 지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배의 길이 160M 폭 25m, 승객인원 552명, 화물 220Teu 의 웅장하고 큰 배의 규모에 우선 감탄하였고, 호텔 같은 객실 안의 평온함과 Open Lounge 에서 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한껏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무나 못 들어간다는 선장님의 운항하는 곳인 브릿지도 가보고 선내 견학으로 시작된 일정은 저녁 식사후 레스토랑에 모인 전체 30여명의 참가자들과 팬스타측과의 선상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팬스타측의 2달간의 운항보고 및 앞으로의 방향제시는 신뢰관계 속에서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하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상시 궁금한 점도 물어보고 답을 들으면서 팬스타페리가 더욱 가깝게 느껴졌고, 그 순간 페리를 함께 타고 있다는 생각은 어쩜 마법처럼 전체를 한마음으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간담회가 끝나고 선상에 올라가 참석자들끼리 이야기도 나누고 흥에 겨워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노래도 부르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다가 추첨에 의한 무료티켓 증정의 맛까지 가미하는 팬스타측의 이벤트 정신도 재미있었습니다.
둘째 날 새벽5시 나도 모르게 잠에서 깨어 샤워 후 선상에서 바라본 일본 내해의 풍경은 혼자 만끽하기에는 아까운 순간들이었습니다. 오늘은 도착과 함께 팬스타에서 준비한 일본측 미니버스 2대에 나눠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 훈증창고를 방문하고, 일본 검역협회 책임자와 오사카항 창고 담당 과장, 검역소 책임자 및 한국농산물유통공사의 오사카무역관의 관장님까지 배석하여 모두들 유익한 설명들을 해 주셨습니다.
주요 내용은 오사카 포트의 시스템이 시모노세키에 못지 않게 신속하게 진행된다는 점이고 화물 도착후 시간대별로 설명하면서 당일 통관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첫 인사로 오사카항 청과물 과장은 한국의 8강을 축하해줘서 모두들 한마음으로 웃을 수 있었고 주최측에서는 오사카포트 시스템과 오사카항의 지리적 중요성을 열심히 설명하였으며, 모든 참석자들은 시간이 부족한 점을 아쉬워해야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오사카항 내에서의 물류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기회이기에 언제일지 모를 다음을 기약하고 아쉽지만 다시 팬스타 드림호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다시 승선했을 때 시간은 오후 3시 다시 숙소에 여장을 풀고 귀국길이라 그런지 모두들 느긋하게 라운지에서 일찍부터 생맥주잔을 부딪히며, 못다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모두들 사후에 동호회라도 만들어 모이자는 의견도 나오고 2차, 3차 이런 행사가 이어지면 좋겠다는 제안도 팬스타에 하면서 모임을 마무리하는 귀국길의 팬스타 드림호는 그렇게 흘러 갔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리없는 진행을 통해 팬스타 주최측의 노고가 느껴졌으며, 왕복운항이라는 강행군이 부담이 되지않는 진행이나 훌륭한 팬스타드림호에 승선한 쾌적함에 이번 선상간담회 및 오사카항 시찰은 더 없이 좋고 유익한 기회였음을 말씀드리며 팬스타 사장님 이하 주최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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