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10 10:39
(여수=연합뉴스) 최은형기자 = 전남도가 사실상 조성을 포기한 율촌 제2 산업단지 예정부지가 항만시설로 바꿔 개발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9일 "토지 및 어업권 보상비 확보가 어렵고 조성부지 분양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지난해 전남도가 사실상 조성을 포기한 율촌 2산단 부지를 해양부에서 올 하반기부터 항만 부지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조성공사에서 나오는 7천400만㎥의 준설토로 2009년까지 조성되는 이 항만부지는 호안 22.1㎞, 조성부지 940여만㎡ 규모로 건설된다.
해양부는 2009년 이후 이 부지에 5만t급 컨테이너부두 9개 선석과 2만t급 화물부두 1개 선석, 항만 배후 시설 등을 마련하고 전남도의 요청이 있으면 일부 잔여부지에 대한 산업단지 조성도 고려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산단을 항만시설로 바꿔 개발키 위해 지난해 말 이 지역를 항만 기본 계획 지구로 고시했으며 조만간 전남도에 산단 지정 취소를 요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자동차 및 제철공장과 연관산업을 입주시키기 위해 이 지역 3천300만여㎡를 율촌 지방산단을 조성키로 하고 건설교통부로부터 지난 92년 1산단(980만㎡)을, 97년 2 산단을 각각 지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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