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27 17:52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해외로 발송되는 화물 하나 하나가 관광한국을 홍보하는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 대비,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세계 4대 특송물류 기업인 TNT코리아와 손잡고 해외발송 화물을 한국홍보 채널의 하나로 활용하는 사업을 최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물 포장박스 겉면에 관광한국을 상징하는 홍보휘장을 부착하는 것으로, 올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홍보휘장에는 `VISIT DYNAMIC KOREA', `THE HUB OF ASIA' 등의 홍보문구와 함께 전통한복을 입은 마스코트 초롱이와 색동이가 그려져 있다.
TNT코리아는 현재 하루 평균 3천개의 화물을 전세계 200여개국에 발송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DHL코리아, UPS.대한통운, 한진해운 등 다른 국내외 유수 특송업체들과도 사업제휴 방안을 협의중이다. DHL코리아의 경우 하루 평균 1만개의 화물을 해외로 발송하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해외로 발송되는 화물을 통해 전세계 구석구석에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심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국제 특송물류 업체는 물론 다른 다국적 기업들과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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