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8 15:54

해운물류국장자리 주인 바뀌는 촌극 벌어져?!

해양수산부의 국장급 보직을 놓고 행정직과 기술직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 해운물류국장자리가 요직이다보니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인사발령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터에 예상했던 인물이 아닌 의외의 국장이 내정됐다는 소식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
해양수산부 내부에서도 해운물류국장에 K모 국장이 거의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가 갑작스레 L모 국장으로 바뀌었다는 소문이 돌자 행정직 직원들은 해운물류국장자리에 기술직 국장이 온다는 것은 이치에 맞이 않고 선례도 없다면서 강한 불만을 터뜨렸던 것. 그러나 기술직 직원들은 해양수산부내 해운물류국장자리가 행정직 고시출신만이 독식하는 직책이 아니라면서 특히 내정된 L모 국장은 해양대 출신으로 실무형 전문가로 업계의 애로점을 해결하고 적절한 시책을 펴는데 있어 기대가 된다고 한마디씩. 하지만 해양수산부장관이 이미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 K모 국장을 외면하고 L모 국장을 해운물류국장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누가 되든 어색한 분위기에서 국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
K모 국장은 이미 해운물류국장으로 내정됐다는 소문이 나면서 새해에 인사차 방문하는 곳마다 축하인사(?)를 받은 바 있어 입장이 난처한 듯. 국장이 누가 오든 문제는 아니지만 업계에서 환영하고 해양부 내부에서도 잡음이 없는 그런 인물이 발탁돼야 한다는데는 중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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