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9 17:23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개항 9개월을 맞은 인천공항에 대한 외국의 호평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1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세계유명 공항을 상대로 실시한 올해 3.4분기 공항모니터에서 종합 순위 4위에 뽑혔다.
IATA가 23가지 공항 서비스 항목을 놓고 세계 28개 공항을 상대로 실시한 이번 심사에서 인천공항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핀란드 헬싱키공항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이에 앞서 인천공항은 홍콩에서 발행되는 월간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 퍼시픽'지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도 5위로 뽑혔다.
이 월간지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독자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공항은 창이공항과 홍콩 첵랍콕공항,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 이어 5번째 우수공항으로 평가됐다.
홍콩의 `PR위크 아시아'지도 지난달 인천공항을 올해 최고의 기업 브랜딩(Corporate Branding) 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국내 공항이 최고 공항 순위 상위권에 잇따라 랭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천공항이 조기에 동북아의 허브공항으로 자리잡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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