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4 13:32

내년 조선업 건조량·수출 올해와 비슷한 수준 전망

작년 하반기이후 침체를 면치 못해 온 주요업종의 경기가 내년에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일반기계 업종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최근 주요 업종별 단체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국내외 경기회복과 월드컵 특수,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WTO가입등의 요인으로 자동차, 전자, 반도체 등 대다수 업종의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도 업종별 내수를 보면 특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인한 수요증대로 전자,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 대다수 업종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화섬의 주요 수요업체 경기부진으로 섬유는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세계 IT경기 회복과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의 WTO가입등으로 반도체, 전자, 일반기계, 섬유, 섬유화학, 자동차 등의 업종은 증가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국제 철강시황의 약세 지속이 예상되는 철강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조선은 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을 보면 이같은 내수와 수출에 힘입어 전자,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자동차 업종등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조선과 철강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의 2001년 실적과 2002년 전망(전년대비, %)

▷ 자동차 : 올해는 할부금리인하 등 업계의 판촉활동 강화로 내수(2.1% )는 증가하였지만 세계경기침체로 수출과 생산은 각각 5.8%, 2.4% 감소를 기록함. 내년에는 월드카를 비롯한 다양한 신차출시와 본격적인 특소세인하 효과, 국산차의 품질상승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전년 대비 각각 4.1%,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생산도 3.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 전자 : 국내 소비자의 구매력 저하와 세계 정보통신시장 침체로 올해 내수 및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4.7%, 21.9%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생산도 12.0% 감소세를 시현함. 하지만 내년에는 월드컵 특수와 특소세 인하, 세계최대 가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WTO가입 등으로 내수(8.1%)와 수출(12.8%)이 증가하고 생산 역시 13.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반도체 : 세계경기침체와 IT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금년도 생산과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40.3%, 42.3%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함. 내년에는 D램 업체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급불균형 개선과 국내외 PC 시장 및 D램 가격의 완만한 회복 등으로 수출과 생산이 각각 13.3%, 1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일반기계 : 올해에는 IT산업과 섬유산업 등 전후방 산업의 경기침체로 인한 기계수주 위축으로 내수는 8.3% 감소하였지만 수출(0.8%) 증가로 생산은 전년대비 0.4% 소폭의 증가세를 시현함. 내년에는 관련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확대와 세계 IT산업의 회복 등으로 내수와 수출이 각각 7.7%, 7.5% 증가하고 생산 역시 6.6%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섬유 : 화섬의 주요 소비업체인 직물업계의 불황과 수입면사 증가, 국내외 업체간 경쟁격화 등으로 금년도 내수와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14.9%, 12.7%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라 생산도 10.4% 감소를 기록함. 내년에는 월드컵 관련상품에 대한 수요창출로 내수(1.1% 감소)의 감소세가 둔화되고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회복으로 수출(3.9%)이 증가하여 생산은 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철강 : 올해에는 경기부진으로 내수(1.3% 감소)가 감소하고 국제철강시황 악화와 통상압력가중으로 수출이 1.6%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생산은 0.2% 감소를 기록함. 내년에는 자동차와 대형가전 업체를 중심으로 철강재 소비가 늘어 내수는 2.0% 증가하겠지만 국제 철강시황의 약세로 인한 수출(5.1% 감소) 부진으로 생산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 조선 : 충분한 건조물량 확보로 금년도 건조실적(630만 CGT)과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4.2%, 12.9% 증가세를 시현함. 2년치 이상의 일감확보로 안정적인 조업기반이 조성된 가운데 조선소 가동률이 100%에 접근하고 있어 내년도 건조량과 수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 정유 : 올해에는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과 LNG 등 대체연료의 사용 증대로 내수와 수출은 전년대비 각각 0.6%, 0.3% 줄어 들었고 생산 역시 1.7% 감소함. 내년에는 관련업체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증설과 산업부문의 수요 증대로 내수(1.9%)와 수출(1.5%)이 다소 증가하고 이에 따라 생산도 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석유화학 : 주요 전방산업인 화섬업계의 장기불황으로 수요가 감소하여 금년도 내수는 지난해에 비해 1.8% 감소하였지만 내수부진 타개와 적정가동율 유지를 위한 업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수출이 6.5% 증가하고 생산도 2.4% 늘어남. 내년에는 연관산업의 생산증가 등으로 내수(3.0%)와 수출(3.8%)이 증가하고 생산 역시 3.8%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건설 : 정부의 재정지출확대로 인해 금년도 공공부문수주는 지난해에 비해 3.3% 증가하였지만 민간부문의 수주는 2.2% 감소하여 국내공사 전체수주는 0.1% 소폭 증가하는데 그침. 내년에는 정부의 서민주거안정대책과 민간부문의 임대사업 활성화 등으로 공공부문(5.0%)과 민간부문(2.4%)이 모두 증가하고 이로 인해 국내공사 전체 수주액은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상의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이후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경기부진에 대한 상대적인 반등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지나친 경기회복 낙관론은 경계해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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