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30 17:50
현대택배(http://www.hyundaiexpress.com 대표 최하경)가 금년 10월 22일부터 12월 7일까지(45일간) 양곡택배 특수기간으로 정하고 양곡택배 서비스에 나선다.
양곡택배 서비스를 위해 현대택배는 동사의 인천터미널을 양곡택배 전용 터미널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곡택배는 전국에서 집하되는 40kg이상인 양곡을 서울 및 수도권지역 10여개 지점을 통해서 배송하는 택배서비스를 일컫는다.
현대택배측은 "지난해의 경우 양곡택배물량이 약 10만여 건으로 집계됐고, 올해 물량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13만여 건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택배물량 전체의 물량증가율인 40% 선에는 미치지 못하는 양이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현대택배 정해성 홍보팀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쌀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탓"이라고 말했다. 또 "양곡택배는 전체물량의 50%정도가 전라도 지역에서 발생하고, 충청권에서 나머지의 30%, 그 외 지역에서 20% 정도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택배는 양곡 배송이 집중되는 인천터미널과 현대택배 수도권 각 지점들을 연계하는 별도 셔틀 차량을 운행하여 신속하게 배송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양곡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는 파랑새반을 투입하여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 편, 추수철을 맞아 각종 농산물의 증가로 지방에서 도시로 올라오는 물량이 많이 증가하고 있어 추석때 도시자녀들이 부모나 친척들에게 내려보내는 물량이 많았던 것에 비해 많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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