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0-24 15:21

2010년 세계박람회 홍보관 개관

2010년 세계박람회유치위원장(위원장 鄭夢九)는 내년 말 개최지가 결정되는 2010년 세계박람회의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개최 예정지 전남 여수 오동도에 홍보관을 건립하여 10월 25일 개관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홍보관의 건립은 정몽구 위원장이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현대ㆍ기아자동차 주관으로 10억원 규모로 조속한 시일 내에 건립하여 유치활동에 활용토록 조치함에 따라 가능하게 되었다. 홍보관은 1층 344.4㎡(104.5평)의 규모로 전시실, 영상실, 휴게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전시실은 EXPO 및 회원국 현황 소개와 우리나라의 EXPO 참가역사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여수가 경쟁도시와 비교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한 여수의 역사, 자연환경, 문화유산을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2010세계박람회의 주제(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바다와 땅의 만남) 및 개최계획과 함께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개관식은 25일(목) 오후 4시 유삼남(柳三男) 해양수산부장관, 황두연(黃斗淵)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정몽구(鄭夢九) 현대ㆍ기아자동차회장, 비센테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사무국(BIE) 사무총장, 중남미 외교사절, 전남ㆍ경남지사 및 일반시민 등 각계 각층의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단체인 바다살리기운동본부 회원 500여명은 오동도 주변지역에 대한 바다청소 활동에 이어 개관식을 참관하고 유치지지 결의문을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02년 말 국제박람회기구 88개 회원국 총회에서 개최지가 결정되는 2010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 5월 2일 우리나라(여수)와 중국(상해), 러시아(모스크바)가 공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하였고, 그외 멕시코, 아르헨티나 및 폴란드가 유치신청을 검토 중에 있어 사상 유례없는 치열한 유치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유치위원회에서는 개최지 최종 결정시까지 이제 1년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국민적 성원과 지원을 바탕으로 민ㆍ관이 협력하여 유치를 위한 노력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고 한다.
또한 앞으로 홍보관 건립을 계기로 내년 초 BIE 현지실사에 대비함은 물론 유치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국민적 유치붐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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