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1 17:52
브라질, 정유산업 독점 해제로 원유수송시장 개방
브라질 정부가 내년에 원유수입 정책을 변경할 것으로 발표함에 따라 브라질 내 유일한 거대 정유회사인 페트로바스(Petrobas)사의 독점적 지위가 끝나게 되었다.
KMI는 페트로사가 자사소유의 59척의 탱커선 및 수십 척의 용선을 운영하는 정유회사로서 지난 50년간 원유의 생산, 수입, 수송을 독점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브라질 정부는 페트로바스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동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및 터미널을 이용하는 업체들에게 합리적인 요율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였다. 브라질의 정유산업은 2002년 중반에 개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개방과 함께 외국 정유 회사들에게 브라질 내에서 원유 생산 및 수입, 수송이 전면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브라질의 정유산업의 개방조치에 대해 많은 외국기업이 주목하는 가운데 네덜란드 정유회사인 Vitol사가 시장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미 브라질 내에서 석유의 유통 및 소매업을 수행해 왔던 Shell, Exxon and Texaco 등의 메이저 업체들도 브라질 원유수송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자사소유 선대 및 용선의 투입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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