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8 17:10
현대미포조선, 해저 광케이블 부설선 등 2척 명명
(株)現代尾浦造船(代表理事 李正一)은 6월 27, 28일 이틀에 걸쳐 사내 1안벽에서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PC선) 1척과 광케이블 부설선 1척에 대해 각각 명명식을 가졌다.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은 공동 선주사인 소포나타(SOPONATA)사의 멜로 프란코사장 부인인 프란코여사에 의해 '(플로레스 1)FLORES I號'로, 광케이블 부설선은 선주사인 도크와이즈(DOCKWISE)사의 피터 헤르마 회장 부인인 C. 헤르마여사에 의해 '(나이트)KNIGHT 號'로 각각 명명됐다.
파나마 스톡포트(STOCKPORT)사로부터 지난해 3월 수주한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은 3만7,000DWT급으로 길이 182.55M, 폭 27.34M, 깊이 16.70M, 속도 14.5노트이며, 'BP'사에 용선돼 유럽 및 아메리카항로에 투입되며 첫 선적품은 식용오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도크와이즈(DOCKWISE)사로부터 지난해 2월 수주한 두척의 해저 광케이블 부설선 중 첫번째 호선인 'KNIGHT 號'는 1만2,600t급으로 길이 146.5M, 폭 21M, 깊이 17.10M인 광통신 케이블의 수리와 부설선이다. 이 선박에는 위성자동 항법장치에 의해 해상기후 조건에 관계없이 작업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인 다이나믹 포지셔닝 시스템(DYNAMIC POSITIONING SYSTEM) 등을 완비, 해상 기후에 관계없이 광케이블을 수리 및 부설할 수 있다.
특히 광케이블 부설선 분야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고가의 특수선으로 이 회사는 도크와이즈사에서 수주한 2척 외에도 프랑스 정보통신사인 알카텔(ALCATEL)사로부터 수주한 3척 등 모두 5척을 건조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 상반기동안 석유정제 운반선 7척, 해저광케이블 부설선 2척, 해상 발전설비선 1척 등 10척의 선박에 대해 명명식을 가져 지난해 전체 실적 8척을 이미 넘었다. 또 하반기에 14척 등 올해 총 24척의 선박을 건조할 예정으로 있어 대폭적인 실적 향상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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