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3-06 17:40
[ 선박관리업 협회 해추위 발족에 한때 “초긴장” ]
한국선박관리업협회가 큰 물의없이 금년도 정기총회를 끝마쳤다는데...
선박관리업협회의 운영에 반기를 든 동진상운 김영찬사장등 21명의 사장단
은 가칭 「선박관리업협회 해산 추진위원회」를 발족, 정기총회에서 한판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협회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해추위
측에서 회의시작전 그간 물의를 빚게 한데에 대해 사과성명을 내 큰 잡음없
이 정기총회를 마치게 되었다고 傳言.
그러나 정기총회에서 이헌탁회장이 연임이되고 큰문제없이 회의를 마쳤다
고는 하지만 여타 협회에서 찾아볼 수 없는 협회 해산추진위원회가 한때 발
족되었다는 자체에 대해 선박관리업협회 관계자들은 심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조직자체에 대한 문제든지 협회운영 부실에 대한 문제든지 한번 면밀히 현
안 제점을 진단해 보고 회원사들의 반발의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
다.
자율화와 개방화의 시류에 따라 협회의 가입도 이제는 자유화가 돼 가는 상
황에서 협회 해산추진위원회가 한동안 발족되었다는 데 여타 협회에서도 타
산지석으로 알고 합리적인 협회운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협회 해산 추진위원회의 견해를 들어 보면 현 협회의 문제점이 산적해 있다
는 점이 강도높게 지적돼 있다.
해추위에 따르면 협회나 조합이란 같은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신
들의 권익과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상호 의견을 교환하면
선 급변하는 경제 환경속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변화와 개혁을 끊임없
이 추진함은 물론 관계기관에 필요한 건의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관련
법령등의 개정등을 통해 무언가 회원사들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단체라야
한다는 것.
그러나 선박관리업협회는 지난 20여년동안 회원사로부터 회비를 징수하는
일 이외는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서 별로 한 일이 없으며 해마다 3~4억원의
회비를 징수하여 임직원 7명의 인건비와 임원들의 활동비로 그 대부분이 사
용되고 있다는 지적. 이러한 유명무실하고 존재가치를 상실한 협회를 위해
회원사들이 앞장서 협회운영의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
하고 있다.
회원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회원사들이 협회운영의 활성화를 건의하고 회원
사들의 권익을 위한 홍보역할등에 힘써 달라고 수차 요망했으나 부산지역에
서 우물안의 개구리식으로 협회가 계속해서 운영해 온데 대해 매우 불쾌감
을 표시했다. 서울지역에 많은 회원사들을 위해 서울분과위를 설치한다든지
하는 모습이 전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
선원송출업과 선박관리업을 합쳐 만들어진 협회로선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협회 운영에서 탈피하여 기술적이고 합리적이며 투명성이 있는 협회 운영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것이 회원사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SNKSG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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