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의 운송량이 7000만t을 넘어섰다.
중국철도쿤밍국그룹에 따르면 중국-라오스철도는 2021년 12월 개통 이래 올해 10월까지 누적 화물운송량이 7000만t을 돌파했다. 운항 횟수는 6만3000회에 이른다. 그 중 초국경(크로스보더) 화물 운송량은 1600만t을 19개 국가에 운송했다.
중국-라오스철도는 개통 4년 만에 육상운송을 넘어 연선 주요 운송방식으로 발돋움했다. 50% 이상의 화물이 도로에서 철도운송으로 전환됐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윈난성 쿤밍 간의 육로운송가격은 40~50% 낮아졌으며, 쿤밍에서 라오스를 경유해 태국으로 향하는 화물운송비용도 30%~50% 저렴해졌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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