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문기업 삼영물류가 인천지역 4개 물류센터를 가좌동으로 통합 이전한다.
삼영물류는 인천 서구 가좌동에 신규 인천물류센터를 가동하고, 인천의 물류센터 4곳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플랫폼사업부가 운영하는 물류센터는 지상 6층, 연면적 약 8000평(2만6000㎡) 규모의 대형 시설로, 각 층별로 업종과 고객사 특성에 따라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피킹시스템(DPS), 자동포장기 등 자동화 설비를 갖춰 효율적 물류 운영이 가능하다.
삼영물류 플랫폼사업부는 글로벌 이커머스 풀필먼트 수요 확대에 대응해 그동안 인천 가좌·청라·FM센터 등 4개 직영센터를 운영해왔다. 회사 측은 이 센터들을 통합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운용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삼영물류는 물류 거점 간 분산됐던 인력·자원·데이터·운영 프로세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 관리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대응 속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또한 정부가 지원하는 해외 온라인 수출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통합 물류 솔루션을 구축했다.
삼영물류 관계자는 “제품 보관부터 국제 운송, 통관, 현지 배송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며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수도권 전역과 해외 물류 허브 접근성을 강화해 풀필먼트 이상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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