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08:33

한국조선, 친환경 연료 수송 기술 경쟁력 업그레이드

한국선급, HD현대 개발 ‘공학적 결함평가 적용’ 탱크 설계 승인


한국선급(KR)은 10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5 행사에서 HD현대미포와 HD한국조선해양이 공동 개발한 ‘ECA(공학적 결함 평가) 기반 구조 건전성 평가를 통한 IMO C타입 탱크 설계’에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LNG 암모니아 수소 등 같은 친환경 연료를 고압·극저온 상태에서 저장 운송하는 중소형 가스운반선과 벙커링(연료공급) 선박의 안전한 탱크 구조 설계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IMO C타입 독립형 탱크의 설계 초기부터 ECA를 기반으로 하는 구조 건전성 평가 기법을 도입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 기법은 금속 구조물에 발생 가능한 균열의 성장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로, 실제 운항 조건에서 탱크 수명 전반에 걸친 구조 안전성을 공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에서 HD현대미포는 탱크의 구조 강도와 피로 강도, HD한국조선해양은 설계와 구조 건전성을 각각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KR은 선급 규칙와 국제 규정에 따른 설계 적합성을 종합 검토해 AIP를 부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고도화된 C타입 탱크 설계 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미포 이동진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가스운반선 및 벙커링선 설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특히 탱크 구조의 장기적인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선주와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연료 수송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 SD사업부 김한세 상무는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독립형 탱크 분야에서 한층 높은 설계 건전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기술 혁신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연료 운송 수요에 대응하며 글로벌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R 이영석 부사장은 “이번 개념승인은 구조 건전성 평가 기법을 실제 설계에 본격 적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KR은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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