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이 경기도 이천에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지난 3일 개소식을 열었다. 로지스올은 이 풀필먼트를 거점으로 첨단 물류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형 스마트 물류 체계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1619㎡(약 1만3000평), 대지면적 2만5727㎡(약 7800평) 규모의 상·저온 복합시설이다. 지하 1층은 저온센터, 지상 1~3층은 상온센터로 구성됐으며, 각 층마다 도크를 설치해 모든 층에 대형 차량 접안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영동고속도로 덕평IC와 3.9㎞, 수도권 제2고속도로 도척IC와 2.6㎞ 거리에 위치해 전국 각지로 물류 이동이 용이하다.
이천물류센터는 로지스올의 CES(컨설팅·엔지니어링·시스템) 역량과 국내외 로봇·설비 파트너사의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거점이다. 센터 지상 1층은 로지스올 브랜드 LOGIQ의 자율이동로봇(AMR), 무인운반차(AGF), 수불 자동화 키오스크(LOGION)가 도입됐다. 또한 독자적인 자동 분류 시스템 Q-DAS로 대량 주문을 처리하고 자동 제함기, 라벨링기, 박스 분류 설비로 피킹과 패킹 공정을 최적화했다. 출하 공정에는 자동 분류기와 테이핑 설비가 적용됐으며, 콤팩트 레이아웃과 자동 추적 시스템으로 공간 활용과 운영 효율을 높였다.
지하 1층에는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효율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주관한 ‘정온물류 운송 및 물류센터 에너지 효율화 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구축됐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이천물류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AI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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