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지난 6월5일 해운조합 본부 대회의실에서 해양문화 확산과 해운업 발전을 위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해 해운산업에 관한 유물 수집, 해운산업 발전사에 관한 조사·연구, 해운산업 콘텐츠 기획·제작 등 다양한 헙력 사업을 구사하고, 국민과 미래 세대에게 해운산업의 가치를 전달할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해운산업 유물 기증·기탁 및 수집 협력 ▲전·현직 종사자 구술 채록과 아카이브 콘텐츠 구축 ▲해운사 콘텐츠 연구 및 전시 공동기획 ▲전문 인력 교류 및 기타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해운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에서 보유 중인 유물 자료를 6월 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기탁해 보다 체계적인 해운산업 역사 기록과 특별전시 등 활용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조합의 76년 역사를 기록할 해운산업의 역사 유물 자료들의 의미가 국민과 미래 세대에게 충분히 잘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지난 1월부터 해운산업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홍보하기 위한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건립 대비 대대적인 해운역사자료 수집을 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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