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과 지속 가능한 부산항 성장 방안 마련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에 공동 대응하고, 유기적 협력과 공동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부산항의 미래 성장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과 물류 네트워크 전략 수립 ▲탄소중립·친환경 항만 조성 ▲북극항로 개발 정보 공유 ▲스마트항만 정책·기술 협력 ▲수출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에서 상호 협력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정책연구와 실행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BPA 송상근 사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항을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자 KMI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해 부산항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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