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운항하는 2500TEU급 컨테이너선이 최근 우리나라 인천항에 처음으로 기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ONE의 컨테이너선 <로스안드레스브리지>(
사진·LOS ANDRES BRIDGE)호가 지난달 31일 오후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최초 기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지난달 8일 신규 개설된 코리아 차이나 말레이시아(Korea China Malaysia· KCM4) 서비스의 세 번째 항차다. KCM4의 첫 항차는 고려해운의 <케이엠티씨다롄>(KMTC DALIAN)호로 지난달 8일 SNCT에 입항했다.
고려해운, 남성해운, ONE, 싱가포르 PIL이 공동 운항하는 KCM4는 2540~2754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투입되는 주 1항차 서비스다. 기존 멤버였던 대만 TS라인이 빠져나가면서 이를 대신할 파트너로 고려해운이 합류했다.
네 선사가 컨테이너선을 각각 1척씩 배선하고 있으며, 일정은 부산-인천-칭다오-상하이-싱가포르-포트클랑-호찌민-서커우-부산 순이다.
한편, IPA는 동남아시아 및 남중국 기항지 항로 연결을 통해 선사에 안정적인 선복을 제공함으로써 연간 6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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