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1 17:52

인천해경, 6년만에 새 보금자리 마련…청라 신청사 준공

사업비 230억 투입


인천해양경찰서는 11일 인천 서구 청라동에 위치한 새로운 청사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2018년 8월부터 연수구 옥련동 소재 옛 능허대중학교를 임시청사로 사용하다 이번 신청사 준공으로 6년 만에 새 보금자리로 이전했다.

사업비 234억원이 투입된 신청사는 대지 면적 1만4089㎡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8520㎡ 규모로 지어졌다.

신청사 1층에는 민원실, 수사과, 안전관리계, 수상레저계, 홍보계 등이, 2층에는 기획운영계, 경리계, 교육훈련계, 대회의실, 스마트워크센터 등이, 3층에는 상황실, 경비계, 수색구조계 등이, 4층에는 정보외사과, 해양오염방제과, IT관제실 등을 배치했다.

또 민원인과 지역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담장이 없는 개방형 청사로 주변에 벤치 등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산책길을 조성했다.

 


이날 준공식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용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강범석 서구청장, 문경복 옹진군수, 고승범 인천해역방어사령관 등 각 기관·단체장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천식 인천해경서장은 “신청사 준공을 위해 노력해주신 직원들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청사에서 더 나은 해양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인천해경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수호 1번지의 해양경찰로서 빈틈없이 서해해역의 해양주권과 영토수호를 위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더욱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로서 당당하게 우뚝 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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