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지속가능 주제’ 창립 64주년 기술세미나 19일 개최

한국선급(KR)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창립 64주년을 기념해 ‘지속가능 및 디지털화된 미래를 위한 협력과 통찰력’을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해사산업이 함께 협력해 친환경적이고 디지털화된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선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명예사무총장이 기조 강연을 한 뒤 KR 이형철 회장과 대담 형태로 IMO 사무총장 재임 기간 동안의 경험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지는 탈탄소를 주제로 한 제1 세션에선 △한국선급 조준호 팀장이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한 탄소중립 도입 △현대글로비스 이원 팀장이 맞춤형 온실가스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주제 발표 이후 KR 김연태 기술본부장의 사회로 해양수산부 남창섭 해사산업기술과장, 서울대학교 김용환 교수, HD현대중공업 정재준 전무, 한화오션 김형석 원장, 폴라리스쉬핑 정용기 전무가 패널 토의를 벌인다.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제2 세션에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신용녀 상무가 생성형 AI의 미래 △HMM오션서비스 변상수 소장이 AI와 빅데이터가 만들어가는 해운 산업의 미래를 발표한다. 이어 KR 기술위원장인 서울대학교 신종계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KR 김대헌 연구본부장, HD현대마린솔루션 최봉준 수석, 주제 발표자가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한국선급을 변함없이 성원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려고 지난해부터 창립 기념 기술세미나를 열고 있다”며 “이 기회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정보를 얻고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smartregister.co.kr/c/e_kr240619)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