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보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한 간편 회원가입과 알림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개선사항을 반영해 6월3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은 웹(Web)·앱(App)을 통해 해양사고 정보를 인포그래픽과 그래프, 지도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선박소유자는 ‘우리 선박(선사) 관리’를 통해 선박 제원 정보, 주요 설비 정보, 정비이력까지 간편하게 모아 볼 수 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우리 선박(선사) 관리’ 등 일부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 가입자(선주) 수는 2957명, 가입 선박은 5001척으로, 주 이용층인 고령층 고객이 웹·앱 기반 서비스 가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별도의 아이디, 비밀번호가 필요 없는 간편 회원가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개인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SNS) 아이디로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단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채널 ‘해수호 봇’을 통해 회원가입, 서비스 권한 요청 등에 대한 정보가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자동으로 안내된다.
해당 서비스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이후 이용할 수 있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의 가입 편의성을 높여 해양안전정보의 이용자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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