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제29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3일 여수 무슬목 해변과 광양 포스코 주변 해안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여수해수청, 서해해경청, 남해수산연구소,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포스코, 광양시 어민회 등으로 구성된 ‘전남동부 해양환경지킴이 협의회’ 주관으로 민·관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500m가 넘는 무슬목 해안가에는 바람에 의해 해안가로 떠밀려온 양식장 부표 등이 산재해 있었고, 정화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모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합심하여 약 4t의 해양쓰게기를 수거했다.
여수해수청 선영재 해양수산환경과장은 “깨끗한 바다와 지속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해양생태계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해양쓰레기 수거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해양환경 지킴이 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해 안전한 항만운영과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