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종합데이터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맵시는 지난 2일 해사기술 최고전문가집단인 한국선장포럼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선장포럼은 선박운항을 포함한 제반 해사기술을 조사·연구해 대내외에 공유·자문함으로써 한국 해운과 해사 발전 및 공익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가 모인 집단이다.
이번 MOU는 선장 출신의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선장포럼과 해양IT전문기업인 맵시가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해운업의 디지털 및 탈탄소화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교류하고자 이뤄졌다.
양측은 ▲해양 디지털라이제이션 관련 IT 기술 지원 ▲차세대 항해 소프트웨어 체험 및 고도화 ▲자율운항선박의 선원과 미래 해기인력 양성 ▲업무 효율 향상 방안 연구 활동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맵시 부대표 조홍래 선장은 “해기사 출신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에서 안전한 항해와 해양 환경 보호 등 해양산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한국선장포럼과 MOU를 체결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선장포럼과 다양한 해양종합 데이터 솔루션을 구축해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기사 출신의 이사진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맵시는 실제 항해 경험에서 비롯한 문제점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해양종합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맵시 내비게이션은 출시와 동시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맵시 내비게이션은 고차원적인 통계적 분석 방법을 이용해 운동 성능에 기반한 선박의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고 상황별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싱가포르와 독일에 지사를 설립한 맵시는 앞으로도 점진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해상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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