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바다의품이 4월부터 해군 장병을 찾아가는 '바다 위 경제교육'을 시행한다.
바다의품은 대한민국 해군,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4월2일 해운빌딩 10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선상이나 도서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을 찾아가 함선 위에서도 실시하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바다의품 정태순 이사장은 "바다 위에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해군의 헌신과 어려운 근무환경을 생각하며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답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를 항상 생각해 왔다"면서"해군과는 한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장병 경제교육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 밝혔다.
경제교육단체협의회 박재완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해군 장병 약 2만여 명이 매년 경제교육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해군 장병들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교재의 개발은 물론 우수한 경제교육 전문강사들이 백령도에서 울릉도까지 해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은 "함선위의 경제교육은 매우 높은 교육효과가 기대되며, 간부는 물론 사병들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불이 될 것"이라며, 양 단체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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