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7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감사패, 유공 및 모범해기사 공로상 포상 후 의안 상정 및 의결이 진행됐다.
이날 해기사협회 김종태 회장은 2023년도 주력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에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가 29개 정책을 건의해 대다수 반영한 성과를 강조했다. 더불어 협회 정기간행물인 월간 ‘海바라기’의 편집 사업이 흑자 기로에 섰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올해로 창립 70돌을 맞이하는 협회의 2024년 계획도 설명했다. 그는 “7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해기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선원 정책 세미나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여러 기관 단체를 아우르며 우리 해기사 사회에 닥친 문제점을 파악하고 혜안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 참석한 미래해기인력육성협의회 및 각 동창회, 관련 단체와의 폭넓은 협력을 바탕으로 CDP를 개발, 해기직을 매력화, 육상, 해상 해기사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해기전승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 의안은 ▲2023년도 사업실적 및 활동 보고 ▲2023년도 감사보고서 채택 및 결산(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案) 심의 순으로 상정해 의결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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