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3개의 냉장고와 3000t의 시멘트, 기타 잡화를 적재한 <싱후이>호 선박이 중국 롄윈강 신동방컨테이너터미널(LPCT)을 출발함으로써 중국 롄윈강과 캄보디아 칠성해(치싱하이)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정식 개통됐다.
이 항로에는 2척의 다목적선박이 롄윈강과 캄보디아 코콩주 치싱하이터미널 간을 격주 1회로 운행한다. 중국과 캄보디아의 농산품, 어류 및 쌀의 교역 통로가 돼 양국 간 무역 촉진 및 우호 관계를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는 21세기 해상실크로드의 연선 국가이며 가장 처음부터 참여한 국가다. 중국 일대일로의 강력한 연결 지점으로, 롄윈강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구역경제협력을 활성화하고자 캄보디아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이번 직항 노선 개설이 중국과 캄보디아의 무역 촉진은 물론 직항서비스 공백을 채워 국제허브해운항구건설을 가속화하고 대외개방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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