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3월4일부로 국립해양박물관 제4대 관장에 김종해 전 부산시행정부시장을 임명했다.
김종해 신임 관장은 1955년생으로 대구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정책학 석사, 경성대에서 공공정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관장은 제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광역시 문화예술과, 문화관광국장, 정책기획실장, 행정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문화 인프라 확충에 힘써 왔다.
최근 많은 학생들이 바다와 해양, 항만에 관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우리나라의 항만과 해양물류의 변천을 담은 ‘항만도시이야기’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하는 등 해양문화를 알리는 데도 앞장서며 국립해양박물관의 위상 강화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김 관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4일부터 2027년 3월 3일까지 3년이다.
김종해 관장은 “천만 관람객 시대를 맞이한 국립해양박물관이 국민과 함께 미래의 바다를 열어가며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 단계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