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사들이 수에즈운하 마비 사태에 대응해 새로운 할증료를 부과한다.
프랑스 CMA-CGM은 아시아발 지중해·북아프리카 화물을 대상으로 성수기할증료(PSS)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4년 1월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TEU) 1개당 5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는(FEU) 1000달러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적용한다.
독일 하파크로이트도 올해부터 PSS를 도입한다. 극동발 북유럽, 오세아니아를 포함한 지중해를 대상으로 TEU당 500달러를 징수한다.
일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도 유럽으로 향하는 서쪽 우회 항로에서 PSS를 도입해 이 운임율을 적용한다.
스위스 MSC는 1월부터 유럽·지중해발 극동 화물 등을 대상으로 컨틴전시조정할증료(CAC·Contingency Adjustment Charge)를 도입한다. 극동·중동이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000달러, 담맘 1500달러, 제다·킹압둘라가 2000달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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