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11월30일 포시즌즈 호텔에서 해상 보험시장 동향을 살피고 실무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23년도 공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해양수산부 도경식 연안해운과장, 해양경찰청 이승환 해양오염예방과장, 글로벌 해난구조업체인 Nippon Salvage Kazuhito Sekine 사장을 비롯해 해운선사, 재보험사, 법무법인, 손해사정업체 등 총 80여개사 총 150여명의 해운관련인사가 참석해 조합 공제사업과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세미나는 한국해양대학교 정영석 교수의 ▲국내 해운기업 중대재해 대응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조합 배후상 사업본부장의 ▲해운조합 공제사업 현황 및 2024년도 사업 운영방향에 대한 기조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조합원사의 경영안전판 마련을 위한 조합의 노력 ▲미래 해상보험 시장 주도를 위한 상호공제 역할 강화 ▲조합원사와 함께 호합하는 동반자적 역할 확립 등 조합과 조합원간의 상생과 미래를 위한 구체적 계획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선원자녀 장학생 총 30명, 장기근속선원 총 81개 업체 94명을 비롯하여 공제사업 유공자 60명, 안전관리 우수선박 40척 등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해운조합은 공제사업 유공자는 조합 공제사업을 이용하고 있는 장기 우수고객과 공제업무 발전에 공헌한 공제가입 선사 임직원, 선사의 추천을 받은 선원 및 협력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안전관리 우수선박 분야에는 조합 공제가입 선박 중 뛰어난 안전의식으로 낮은 손해율을 보인 선박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대형위험 발생에 대비해 적립하고 있는 비상위험준비금의 운영수익을 조합원사의 경영 지원에 활용 하는 등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윈윈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밝히며, 해운조합이 상호공제로서의 해상종합보험으로 발전해 나가는 여정에 있어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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