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농촌마을을 찾아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현대미포조선은 경북·대구향우회와 기능장회 회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80여명이 지난 29일 경북 의성군 춘산면의 농가에서 사과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자원봉사단은 수확작업과 함께 풍수해와 병충해로 손상된 사과를 분류하고 꼭지 다듬기, 박스 포장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고, 직접 딴 사과를 구입해 의미를 더했다.
장상덕 현대미포조선 경북·대구향우회장은 “수확철을 앞두고 일손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했던 고향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가슴 뿌듯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05년부터 농번기마다 울산시 울주군, 경남 남해군 등 영남권 일대의 농촌마을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으며, 판로 개척이 어려운 농촌에서 식재료를 대량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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