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항공사인 사우디아항공(SAUDIA)은 항공 연결성 프로그램(ACP)과 협력하여 중국 베이징으로의 최초 직항 노선을 운항했다고 5일 밝혔다.
제다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서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으로 가는 첫 직항 항공편(SV 0886)이 지난 4일 오전에 출발했다. 리본 커팅 행사는 당일 출발 게이트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이브라힘 알오마르(Ibrahim Al-omar) 사우디아 그룹 사장, 천 웨이칭(Chen Weiqing)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중국 대사, 아이만 아부 아바(Ayman Abu Abah) JEDCO 대표, ACP 임원들이 참석했다.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에게는 초콜릿과 특별한 탑승권이 제공됐다.
제다에서 출발한 항공기는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에서 물세례 환영을 받았고, 승객에게는 도착 게이트에서 꽃과 선물이 전달됐다. 이후 베이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첫 항공편(SV 0887) 출발 행사에는 이브라힘 알오마르(Ibrahim Al-omar) 사우디아 그룹의 사장, 압둘라만 알하르비(Abdulrahman Alharbi)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중국 대사, 알리 라잡(Ali Rajab) ACP 대표, 콩 위에(Kong Yue) 베이징 다싱 국제공항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브라힘 알오마르(Ibrahim Al-omar) 사우디아 그룹 사장은 "사우디아항공이 새로운 목적지로 운항 네트워크를 확장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ACP와의 협력을 지원해 주신 모든 관계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관광 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Vision 2030) 실현을 위한 중요한 산업 중 하나이며, 중국 직항 노선을 통해 관광 산업 성장뿐 아니라 무역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양국 간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리 라잡(Ali Rajab) ACP 대표는 "이번 중국 직항 노선은 양국의 성장을 위한 노력의 결과”며, “사우디아항공과 협력을 통해 이 노선을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이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적 유산과 기술적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항공은 다양한 기종으로 제다와 베이징 사이를 주 4회 운항하며 편리한 체크인, 고품질 기내 서비스 및 편안한 운항을 제공할 예정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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