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8 17:07

테크로스, 삼성중공업과 친환경선박 유지보수 협력 ‘맞손’

스마트선박 서비스 개발 공동협력 협약 체결


선박평형수처리장치기업 테크로스는 삼성중공업과 진행 중인 스마트선박 장비유지보수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테크로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이사,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 김현조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수행하는 1만7000DWT(재화중량톤수)급 다목적 해상실증선의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와 사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2021년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진행된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삼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선박 플랫폼 ‘SVESSEL® CBM’을 중심으로, 테크로스 IBTV를 결합, 스마트선박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해상(선내) 및 육상(관제소)에서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중공업 SVESSEL®은 선박의 항로 추적은 물론 선박에 설치된 주요 장비의 데이터 분석, 고장 진단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여기에 테크로스 IBTV 플랫폼을 결합하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확인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해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테크로스는 이번 MOU가 양사의 기술 고도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 친환경 스마트선박 플랫폼 기반을 공고히 다짐과 동시에 미래 글로벌 스탠다드 제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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