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7 09:55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 올해 부산항 항만공사 출범으로 제2의 개항을 하게 될 부산항의 역사는 얼마나 될까.
부산시는 6일 오후 정무부시장실에서 최해군 향토사학자, 강대민 교수(경성대사학과), 강상택 한국해양대 박물관장 등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항 역사 재조명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부산항 개항원년을 근대적 의미의 개항이 이뤄진 1786년 강화도조약 체결 당시로 확정하고 부산항 항만공사가 출범하는 올해를 선진 미래항으로의 출발을 위한 제2 개항의 원년으로 정했다.
그러나 부산항 역사에 대해서는 단순 포구이던 부산항이 조선 태종 7년인 1407년 부산포 개항으로 전근대 항구의 시발점이 된 만큼 전체적으로는 600년의 개항사를 지닌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시 등은 제2 개항 기념일을 부산항 역사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개항일인 1407년 7월 27일(음력)을 환산해 채택하거나 부산항만공사 출범일을 기념일로 삼기로 했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올해 제2개항으로 계기로 부산항이 국내적으로는 해양수도로, 국제적으로는 동북아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산시와 시민, 항만업계, 항만이용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부산항 사랑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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