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정진택 사장이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어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을 제19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정진택 회장의 임기는 2023년 4월15일부터 2025년 4월14일까지 2년이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HJ중공업 케이조선 대선조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8개 조선사가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신임 정진택 협회장은 입사 이후, 설계 업무부터 시작했으며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 조선소장을 역임하고 202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삼성중공업을 이끌고 있다.
정진택 협회장의 리더십 아래 삼성중공업은 2021년, 2022년 2년 연속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다졌다.
정진택 협회장은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MBA를 마쳤으며 설계부터 영업, 생산,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다양한 업무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조선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생산현장 인력 수급 문제 등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택 협회장은 “글로벌 기후 위기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대전환기를 맞아 한국의 조선해양산업이 세계 1등 경쟁력을 유지하고 우리의 친환경, 스마트, 자율운항 기술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