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프로그램을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사 측은 이날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 ▲현장에서 이뤄져야 할 작업 전 안전 점검 회의(TBM) ▲위험성 평가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2021년 전담 부서를 신설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취득한 대한해운은 지난 한 해 협력사들의 안전보건 역량을 평가한 뒤 역량 강화가 필요한 기업을 교육 대상자로 선정해 그동안 축적한 안전보건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사고 없는 사업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평가와 보완을 실시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50인 이하 중소기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 중 중대재해 사고는 60%에 이른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전담 조직과 예산을 투입할 여력이 없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대한해운 김만태 대표이사는 “대한해운은 선박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수많은 작업들의 안전보건을 관리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자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협력사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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