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2200억원을 들여 중국 상하이에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머스크는 중국 상하이시에 최초로 친환경·스마트 물류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1억7400만달러(약 2200억원)으로, 2024년 3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새로운 센터는 양산항 근교에 위치한다. 창고 면적은 15만㎡(약 4만5000평)로, 3층 높이의 고규격 창고 4동과 자동 보관·검색 시스템을 갖춘 높이 24m의 창고 1동으로 구성된다. 수출 화물혼재운송(콘솔리데이션)과 해외 EC(전자상거래) 등 폭넓은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 부하를 줄이고자 우수관리시스템 및 태양 전지판을 완비하고, 물과 에너지 소비의 최적화를 꾀한다.
이 밖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및 비화석 에너지 난방 시스템, 전기 자동차 충전설비 등을 도입한다. 미국 그린빌딩협회의 환경성능평가시스템(LEED 인증)에서 플래티넘 레벨 인증을 신청했으며, 완성 후에는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할 예정이다.
머스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며 지속적으로 물류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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