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테이너선사 TS라인이 최근 지어진 2700TEU급 신조선을 아시아역내항로에 투입했다.
TS라인은 지난달 중국조선그룹(CSSC) 계열사인 황푸원충조선에서 2700TEU급 신조선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 TS서커우 >로 이름 지어졌으며, 총길이 188.80m, 폭 32.20m로, SOx(유황산화물) 규제 등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12월20일부터 이 회사의 아시아역내서비스 ‘CPX’에 배선됐다. CPX는 서커우-난사-홍콩-마닐라북항-마닐라남항-서커우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TS라인의 현재 선대 규모는 50척이며, 41개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올해 14척, 2024년 6척의 신조선이 준공되며, 자사선은 51척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 TS라인은 중국과 홍콩,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서비스 ‘CM3’을 시작했다. 로테이션은 칭다오-상하이-샤먼-홍콩-서커우-포트클랑-페낭-포트클랑-난사-홍콩-칭다오 순이다. 또한 호주와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CA3’ ‘NZE’에 대해서도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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