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사 분야 기술 중심이 디지털·친환경으로 전환한 가운데 한국선급(KR)은 고객 밀착 기술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수도권 기술 지원 거점 사무실을 경기도 성남에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 조선소의 R&D 센터와 가까운 성남 분당구 수내동에 둥지를 튼 기술 지원 사무실은 부산 본사에서 거리적인 한계로 하지 못했던 수도권 소재 조선소나 선사 연구개발(R&D) 조직을 대상으로 한 밀착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무실엔 도면승인 전문인력과 IT 인력, 기술영업 인력이 상주하면서 △KR 규칙 적용 △소프트웨어 최적 활용 방법 △선체 구조 해석과 최신 기술 등의 전문적인 기술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R 연규진 도면승인실장은 “대체 연료와 IT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려는 조선소와 선사 간 밀착 협업 프로젝트와 기술 지원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분당 사무실 개소로 수도권에 있는 조선소와 선사, 연구소를 근거리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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