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지난 2분기 국내 오픈마켓 중 ESG 경영 관심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 전체 정보량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 쿠팡을 제외한 6개사 중에선 '티몬'의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1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2분기 뉴스 및 커뮤니티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오픈마켓 7개사의 'ESG' 키워드 관련 정보량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총 501건으로 옥션의 ESG경영 정보량에 비해서는 약 24배 가량 많았다. 쿠팡은 상품 매입부터 배송까지 모두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함으로써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감축에 힘쓰는 등 전방위적인 ESG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탄소발자국이란 제품의 생산과 유통, 배송, 소비 과정에 따라 발생되는 탄소량을 말한다. 2위는 티몬으로 195건을 기록했다. 티몬은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의 신규 매장 오픈을 지원하는 등 ESG경영 활동을 여러 분야에서 적극 전개하고 있다.
'11번가'는 99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인터파크', '위메프'가 각각 56건, 55건으로 4, 5위를 차지했다.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지마켓의 'G마켓'과 '옥션'은 각각 50건과 21건에 그쳤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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