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8월4일 임시총회를 통해 일신해운 문충도 대표이사를 제1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7월 새로 선출된 제23대 대의원 24명은 임시총회에 참석해 무기명 직접 비밀투표를 통해 회장 및 업종별 부회장, 조합원인 이사, 조합원인 감사를 선출했다.
업종별 부회장으로는 ▲여객선 업종 : 고려고속훼리 김승남 대표이사 ▲화물선 업종 : 피에스라인쉬핑 김광선 대표이사 ▲유조선 업종 : 해운유조 김동섭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조합원인 이사는 ▲여객선 업종 : 팬스타라인닷컴 김종태 대표이사, 한림해운 이정덕 대표이사 ▲화물선 업종 : 강남선박 서말수 대표이사, 두원상선 이석기 대표이사 ▲유조선 업종 : 경성마린 김주수 대표이사, 송양 원대인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조합원인 감사로는 ▲목포합동석유상사 박희서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일신해운 문충도 회장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해운조합 제22대 부회장을 거쳐 현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및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일신해운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지역경제발전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모범납세자 표창, 동탑산업훈장 등 다수의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문충도 신임 회장은 “최근 코로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격변하는 경영환경, 유가급등 및 경기침체, 각종 규제 강화 등으로 무엇보다 해운업계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어 조합원사 경영지원을 위한 조합의 적극적인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당당하고 힘있는 조합, 공정하고 소통하는 조합을 만들어 해운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조합사업 성장동력 확보, 조합원 중심의 조합 운영,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문화 정립 등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조합 회장 및 부회장, 조합원인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2년 8월 16일부터 2025년 8월 15일까지 3년이며, 조합원인 감사는 2022년 8월 16일부터 2024년 8월 15일까지 2년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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