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2022년도 통영 여객선 패스를 판매하는 전산매표시스템을 구축하고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패스는 한산, 욕지, 매물도 등 섬 관광지가 많은 통영 지역 연안여객선 운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객선 할인권이다. 해운조합이 운영하는 여객선 예약예매 사이트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에서 7월21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2000원에 패스를 구매하면 통영·거제지역 여객선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17척의 운임을 횟수 제한 없이 주중 50%, 주말 30%만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항로는 거제 저구항-소매물도, 통영항-소매물도, 통영항-한산도, 한산도-통영항, 통영항-용초도, 통영항-욕지도, 통영 중화항-욕지도, 통영 가오치항-사량도 등 8개다.
또 통영 밤바다 야경 투어, 통영요트학교 등 지역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통영지역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객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운조합은 전남 ‘섬 주민 천원 요금제’, 인천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연안여객선 운임 지원 제도를 적용한 전산매표시스템을 개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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