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6 18:09

해양방제조합 지난해 156억원 흑자 기록

해양오염방제조합은 지난해 156억여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은 지난 3월 22일 수협 대강당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난해 사업 성과를 보고했다.
이동원 원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 조합은 '깨끗한 바다, 밝은 미래'라는 슬로건아래 해양오염으로부터 바다를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 평택항에서 발생한 대림 501호 폭발사고를 비롯한 총 47건의 크고 작은 가름유출사고시 1,532명의 연인원과 방제선 54척을 동원해 유출유 237kl, 폐기물 3만380kg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또 "금년부터 조합의 재정자립과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조합의 육성방안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올해
조합의 3대 핵심사업인 방제·예선·환경사업의 균형적인 발전계획을 수립, 최대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생산성 제고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해양오염방제조합은 이 자리에서 2001년도 주요 사업목표를 ▲선진 전문방제기관으로 정착을 비롯 ▲전문 방제교육·훈련센터로서의 기능 강화 ▲정부정책을 뒷받침하는 해양환경관리 전단기관으로서의 역할 제고 ▲자립재정 기반 구축 등으로 잡고, 방제능력의 지속적 확충을 포함한 각종 사업의 경영효율화를 추진키로 했다.
해양방제조합은 작년도 분담금 수입 192억여원을 포함해 예선운영수입 158억여원, 기중기선 운영수입 59억여원 등 454억원의 각종 수입에 사업비 204억여원, 일반관리비 101억여원 등으로 156억원의 흑자를 보였다고 주주들에게 보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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