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부산항 주말 연안 크루즈인 ‘부산항 원나이트 크루즈’가 2년 2개월여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30분 부산시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팬스타드림호(2만1688t)가 승객 200여 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팬스타드림호는 국제여객터미널-조도-태종대-오륙도-해운대(동백섬)-광안대교 구간을 운항하며, 부산 앞바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오전 국제여객터미널로 돌아온다. 팬스타드림호는 이번 시범 운항을 마친 뒤 선박 점검을 거쳐 5월 7일부터 매주 주말에 정기적으로 주말 연안 크루즈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공사는 주말 연안 크루즈 운항 재개를 앞두고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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