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6 17:21
현대상선, 초대형 창극 ‘황진이’ 금강산 공연
김대중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으로 노르웨이에서도 공연되는 등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창극 '황진이'가 북한에서 처음 공연된다.
現代商船(대표 金忠植, www.hmm.co.kr)은 서라벌국악예술단의 창극 '황진이' 가 25일(16:30∼17:45)과 26일(18:00∼19:15) 각각 금강산 온정리의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람료는 1인당 10달러다.
따라서 23일 금강호, 24일 봉래호, 25일 풍악호 및 설봉호편으로 금강산 관광을 떠나는 관광객은 초봄의 금강산 절경과 함께 창극 '황진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극 '황진이'는 조선 중종 개성 땅에서 뛰어난 미모와 출중한 기예로 명성을 높였던 기생 황진이가 유학의 거두 서화담을 만나면서 삶과 예술, 그리고 사랑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된다는 내용으로 배우 29명을 비롯해 무용단 10명, 음악 담당 7명 등 46명이 출연하는 초대형 공연이다.
이 창극은 특히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여 노르웨이 현지에서 공연되어 화제를 모으는 등 세계 각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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