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사 OOCL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 선사는 다음 달 중순부터 CSS3(China Straits Service 3)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0년 개시한 CSS1과 CSS2를 보완하고자 중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간 물류망을 더욱 강화해 화주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CSS1은 다롄-신강-칭다오-닝보-싱가포르-포트클랑-난사-다롄을, CSS2는 상하이-샤먼-서커우-난사-싱가포르-포트클랑-페낭-파시르구당-싱가포르-난사-상하이를 각각 연결하고 있다.
신설 서비스 CSS3은 칭다오-상하이-샤먼-난사-싱가포르-포트클랑-페낭-포트클랑-파시르구당-난사-칭다오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칭다오에서 페낭까지 14일이 소요되며, 12월18일 칭다오를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OOCL 관계자는 “CSS3은 중국 내 여러 항만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직접 연결해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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