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500만t 규모의 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중국 충칭신항의 1만t급 터미널이 이달 말 개항한다.
중국 충칭시는 교통운수부가 승인한 충칭신항의 1만t급 터미널이 9월29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50억위안(약 9000억원)이 투입된 충칭신항의 안벽은 2220m이며, 14개의 선석을 보유, 연간 2500만t을 취급할 수 있다.
충칭신항은 1차 승인된 5개 선석이 모두 준공검사를 통과했으며, 연간 10만대의 자동차를 취급할 수 있는 로로선 1개 선석이 완공됐다.
이번 개항으로 충칭시는 ‘G50 상하이충칭’, ‘G5515 장가계남경’, ‘G69 잉추안광서’ 고속도로망을 이용해 사천성 남부, 깐수성 남부, 산시성 남부 및 충칭 일부 지구의 화물을 전부 새 터미널에 모아 운송함으로써, 장강경제대지역과 성도충칭경제권을 함께 연결하는 쌍성경제권역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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