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항이 2%의 성장률로 상반기를 마쳤다.
2일 오사카시 항만국에 따르면 오사카항은 1~6월 6개월 동안 수출입 컨테이너 102만9700TEU를 처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0만5900TEU에 견줘 2.4% 성장했다.
수출은 0.4% 감소한 45만9700TEU에 그친 반면 수입은 4.7% 늘어난 57만TEU를 거뒀다. 수출이 약세를 띤 건 빈 컨테이너가 지난해보다 적게 처리됐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적컨테이너 처리실적은 6.2% 성장한 76만3500TEU로 집계됐다. 수출은 10% 늘어난 20만4800TEU, 수입은 5% 늘어난 55만8700TEU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 실적은 중국행 수요가 크게 늘면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는 분석이다.
빈 컨테이너 처리량은 7% 감소한 26만6200TEU였다. 수출이 7% 수입이 2% 각각 줄어들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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