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FedEx Corporation)는 2025 회계연도 기준 2분기(9~11월) 실적에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페덱스 2분기 매출액은 235억달러(약 33조4477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20억달러보다 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3억7800만달러(약 1조9612억원), 순이익은 29% 늘어난 9억5600만달러(약 1조3615억원)를 기록했다. 미국 내 화물량 증가와 프리미엄(프라이어리티) 서비스의 수익률 개선이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특송(익스프레스) 매출은 204억달러로 8%, 영업이익은 15억5100만달러로 47% 각각 증가했다. 글로벌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재무적 영향, 운임 상승, MD-11 항공기 운항 중단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이 있었으나 물동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를 상회했다.
반면 화물(프레이트) 부문은 매출액은 2% 감소한 21억3900만달러,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9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송량 감소, 임금상승 등에 영향을 받았다. 더불어 소량트럭화물(LTL) 사업의 분리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담 인력을 확충하면서 비용 부담이 확대됐다. 페덱스는 이 기간 관련 비용으로 1억5200만 달러를 반영했다.
페덱스는 LTL 운송을 담당하는 페덱스프레이트를 그룹에서 분리하고 신규 상장한다. 지난 1월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6월1일 시행될 예정이다.
페덱스는 2026년 5월 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연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5~6%로 높였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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