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저장성교통운수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닝보·저우산항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1040만TEU를 처리했다. 일반화물은 15.1% 늘어난 3억9835만t으로 집계됐다.
4월 처리실적은 컨테이너가 26.8% 증가한 271만3000TEU, 일반화물이 9.8% 증가한 1억509만t을 기록했다.
올 들어 닝보·저우산항은 세계 경제 및 무역환경 개선에 대응하기 위해 241만TEU의 공컨테이너를 수입했다. 4월에만 3개의 컨테이너항로를 신설해 총 운항 항로가 269개로 확대됐다. 해철연운정기열차노선도 1개의 노선을 추가 신설해 총 20개로 늘렸다.
벌크 부문에서도 철광석 증가에 따른 생산 수요에 대응하면서 두 자릿수의 물동량 증가를 기록했다. 더불어 자원배분을 개선하고 탱크 회전율을 가속화하는 조치 등으로 원유 물동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밖에 닝보·저우산항은 1~4월 양곡, 자동차전용선 업무 등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저장성교통운수청은 전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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